교보생명, 우수 스타트업과 함께 ‘디지털 전환’...시너지 노린다
교보생명, 우수 스타트업과 함께 ‘디지털 전환’...시너지 노린다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6.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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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보생명 제공)
(사진=교보생명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교보생명이 우수 스타트업을 육성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박차를 가한다.

교보생명은 오픈이노베이션 ‘이노스테이지(Innostage)’ 3기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노베이션(Innovation)과 스테이지(Stage)의 합성어인 이노스테이지는 지난 2019년 출범한 교보생명의 개방형 혁신 플랫폼이다. 교보생명 및 관계사와 협업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해 액셀러레이션과 제휴, 투자를 제공해 스타트업과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이노스테이지 3기 모집 분야는 ▲라이프케어(생애주기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서비스 보유 스타트업) ▲웰스케어(NFT, 대체투자 등 자산관련 서비스 및 제반기술 보유 B2B 스타트업) ▲퓨처테크(AI, 빅데이터 등 금융 클라우드에 적용 가능한 기술 스타트업)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뉜 것으로 전해졌다.

교보생명은 앞서 1기와 2기 프로젝트를 통해 만난 스타트업과 ‘디지털 전환’ 전략 등 미래 사업 추진에 동력이 될 수 있는 방식으로 협업을 이어가는 중이다. 스타트업은 성장을 이루고, 교보생명에는 우수 스타트업의 ‘디지털 DNA’를 이식해 서로 시너지를 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난 2기에 참여한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의 운영사 ‘프렌트립’은 교보생명의 디지털 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과 함께 국내 최초 액티비티 전용 보험을 선보인 바 있다. 1기 참여 팀인 아이돌봄 선생님 매칭 서비스 ‘째깍악어’는 최근 교보생명으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본격적인 비즈너스 파트너십을 시작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3기 선발팀에는 팀당 사업지원금 1000만원, 액셀러레이터 크립톤의 투자 및 멘토링, 교보생명 현업부서와의 협업 및 제휴와 같은 혜택을 준다”고 소개했다. 이어 “오는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 성과에 따라 최대 10억원의 후속투자 검토도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교보생명의 이노스테이지 3기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7월 5일까지 이노스테이지 모집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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