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을 깨고 최고 바리스타로..."
"편견을 깨고 최고 바리스타로..."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06.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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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 우승자 탄생
2021년 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 김동민 씨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2021년 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 김동민 씨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개최한 2021년도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에서 서울대치과병원점 김동민 청각 장애인 파트너가 우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바리스타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장애인 바리스타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2015년부터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예선을 통과한 5명의 바리스타가 본선에 진출해 음료 품질, 숙련도, 고객 서비스, 라떼 아트 등의 실력을 겨뤘다.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한 김동민 파트너는 2013년도에 입사해 2016년도에 스타벅스 사내 커피 전문가 인증인 커피마스터 자격을 취득했다. 현재 김동민 파트너는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장애인 편의시설을 강화한 서울대치과병원점에서 수퍼바이저로 근무하고 있다.

김동민 수퍼바이저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고 자신감을 심어 주신 동료와 가족들의 응원에 많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는 더 많이 경험하고 배워서 다른 장애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1년 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 시상식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2021년 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 시상식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아울러 올해 대회는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비대면 화상 중계로 진행하고 필수 인원만 참여했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 파트너의 화합과 인식 개선을 위해 하트하트재단의 발달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축하하는 공연 시간도 함께 마련했다.

스타벅스는 2007년부터 본격적인 장애인 채용을 시작하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깨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이어 나갔다. 이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 바리스타 일자리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에 앞장서고 있다. 

6월 현재까지 청각, 지적, 지체 등 733명(법적 장애인 근로자수)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임직원 대비 3.9%의 고용률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차별 없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부여해 현재 51명이 중간 관리자 직급 이상으로 근무 중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장애인 고용률을 기록하며 상생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2020년 12월에는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강화한 포괄적 인테리어 매장인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오픈했다. 현재 총 12명의 파트너 중 다양한 직급에서 6명의 장애인 파트너가 근무하고 있다. 

또한 올해 6월 오픈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점을 시작으로 병원 입점 매장에서 휠체어 배려 좌석과 이동 편의성을 반영한 인테리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장애인 채용 이후에도 평생 직장으로 직무 적응과 고용 안전을 위해서 장애 유형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중증 장애인의 일자리 영역을 확대하고 직장 내 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 채용 이후에도 직무 적응과 고용 안전을 위해서 장애 유형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해 중증 장애인의 일자리 영역을 확대하고 직장 내 장애인식 개선 교육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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