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와 함께 배워요”...‘어린이 금융스쿨’ 지원해볼까
“엄마, 아빠와 함께 배워요”...‘어린이 금융스쿨’ 지원해볼까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6.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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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금융감독원이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가 함께 진행하는 ‘FSS 어린이 금융스쿨’을 선보여 관심을 끈다.

금감원은 그동안 초등학교 학생들이 금융기초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금융회사와 학교가 결연을 체결하고, 금융회사 직원이 학교를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는 ‘1사 1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학교에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많은 선생님과 학생들이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1사 1교 프로그램’에서 습득한 지식과 흥미를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감원은 초등학생(200명 대상)이 금융을 향한 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금융에 대해 배우고, 배운 내용을 부모와 함께 체험하며 확인할 수 있도록 ‘FSS 어린이 금융스쿨’을 개설한 것이다. 조부모나 친척 등 보호자와 함께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학습주제와 관련한 교재를 읽고 동영상을 시청한 다음 부모와 함께 재미있는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보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교재를 읽고 동영상을 본 다음 부모님이 가입한 보험을 조사하거나 친구들을 위해 만들고 싶은 보험을 설계해 보는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총 17개 주제에 대해 교육과 체험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방학 중에는 매주, 학기 중에는 격주 단위로 학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오는 7월부터 시작해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전 프로그램 과정에는 금감원 직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의 질문에 답도 하고 과제 수행에 대한 피드백도 제공할 예정이다.

동영상 시청 등 학습과 과제를 70% 이상 완료한 경우 전체 프로그램을 수료한 것으로 인정된다. 금감원은 참가자가 수료 조건을 충족하면 금감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하고, 금감원 방문교육 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어린이 금융스쿨’의 모집대상은 전국의 초등학생 4~6학년으로, 지역별 초등학생 수에 비례해 전국을 6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총 2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금감원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어린이 금융스쿨’ 지원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모님과 함께 금융역량도 키우고 추억도 만들 수 있는 ‘FSS 어린이 금융스쿨’에 금융에 흥미가 있는 어린이 여러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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