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연수회 개최
여가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연수회 개최
  • 채민석 전문기자
  • 승인 2021.06.1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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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간 상호 교류 및 우수센터 표창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5월 인천 부평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다문화가족 부모 및 센터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5월 인천 부평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다문화가족 부모 및 센터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베이비타임즈=채민석 전문기자] 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17일 건강가정·다문화센터(이하 ‘센터’) 센터장을 대상으로 LW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수회는 센터 간 코로나19 대응 사례 공유 등 가족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함께 2020년에 실시된 센터 평가에서 서울 동대문구, 부산 사하구, 전북 전주시 센터 등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25개 센터에 대해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역주민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가족서비스를 제공해 가족관계 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어교육과 가족통합교육, 자조집단 육성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해 다문화가족의 한국 사회 조기 적응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전국에 18개소가 있으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25개소, 통합센터 20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가족상담전화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과 가족갈등 등 심리·정서를 지원을 하고 있으며,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다양한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여성가족부는 1인가구의 증가에 대응해 앞으로 1인가구의 성별·연령별 실태와 욕구 파악, 고독·고립 등 방지를 위한 생애주기별 사회관계망 지원 프로그램을 센터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족 구성원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돌봄 지원, 교육 및 상담 지원, 가족 소통 지원 등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가족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금옥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은 “다양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힘써 온 센터 종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수회를 계기로, 센터 간 서비스 사례를 공유하고 가족 변화 등 정책 환경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지역 특성에 맞는 서비스 지원 역량이 제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은 “다양한 가족에게 사각지대 없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때 지원하기 위해서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가족 형태와 생애주기가 다양화하고 있는 환경 변화에 대응해 센터의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가족센터를 확충하는 등 다양한 가족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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