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5개 자치구별 우리마을 교육토론회 개최
서울시교육청, 25개 자치구별 우리마을 교육토론회 개최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1.06.1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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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서울교육,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다!!”
우리마을 교육토론회 포스터.(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교육정책 및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에 교육주체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정책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서울시 25개 모든 자치구별로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우리마을 교육토론회’를 개최한다. 

25개 자치구별로 마을교육단체, 마을교육활동가들이 중심이 되어 추진하는 우리마을 교육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교육의제를 발굴해 서울교육 정책에 담아낼 예정이다. 

자치구별 교육의제는 자치구청 교육지원사업과 자치구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반영되고, 서울시교육청 차원의 교육의제는 10대 교육의제로 간추려 교육청 정책 및 서울형혁신교육지구 3단계 종합계획의 기본방향으로 활용되게 된다. 

이를 위해 자치구별로 우리마을 교육토론회 준비모임을 민간 중심으로 구성하여 토론회 기획-운영-평가의 전 과정을 시민이 주도할 수 있도록 자치구청과 교육지원청이 지원한다. 

자치구별 본 토론회 전에 학부모 소모임, 혁신교육지구 분과 모임, 학교 모임, 청소년 토론회 등의 사전 토론을 실시해 교육감, 구청장 등에게 제안할 교육의제가 만들어지게 된다.

교육감, 구청장 등이 자치구별 본 토론회에 참가하여 교육분야에 대한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의 생생한 요구와 목소리를 경청하고 교육청, 구청의 교육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입시 위주 경쟁교육의 현실과 사회 전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미래사회 변화 방향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위한 다양하고 참신한 정책이 제안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과 25개 자치구는 모든 역량을 기울여 우리마을 교육토론회의 성공적 운영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안전한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며,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다양한 모순이 존재하는 서울교육 현실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첫 출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기후위기의 절박함 앞에 혁신교육지구 정책의 출발점이었던 ‘우분투’ 정신을 다시 되새겨 이제는 정말 절실하게 경쟁을 내재화하는 교육을 넘어서서 모두가 행복한 서울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지를 모아내는 자리로 우리마을 교육토론회가 자리를 잡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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