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이용권도 팔아?”...생활 금융 플랫폼 노리는 신한금융그룹
“따릉이 이용권도 팔아?”...생활 금융 플랫폼 노리는 신한금융그룹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6.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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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그룹의 모바일 웹 플랫폼 ‘신한플러스 모바일웹’을 선보였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17일 그룹의 원신한 금융 플랫폼인 신한플러스를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신한플러스 모바일웹’과 서울 자전거 따릉이의 모바일 쿠폰 구매 서비스인 ‘따릉이+(플러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신한금융이 운영하던 ‘신한플러스’는 신한은행 ‘쏠(SOL)’, 신한카드 ‘PayFAN’, 신한금융투자 ‘신한 i 알파’, 신한생명의 ‘스마트창구’ 등 그룹사 대표 앱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반면 이번에 오픈한 ‘신한플러스 모바일웹’은 웹 기반으로 작동하는 플랫폼이다. 기존 회원과 신규 고객 모두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편리하게 포인트 거래, 쿠폰 사용 등 ‘신한플러스’의 주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금융은 ‘신한플러스 모바일웹’ 개시를 기념해 다음 달 31일까지 모바일웹을 통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신한플러스로 모.신.다’ 이벤트를 통해 신한플러스 최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3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 검색창에서 ‘신한플러스’를 검색하고 모바일웹에 로그인한 고객에게 포인트를 제공하는 ‘초록창에서 신한플러스를 찾아라’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또한 신한금융은 그룹의 친환경 금융 전략인 ‘Zero Carbon Drive’ 기조에 맞춰 공유 자전거를 활성화하기 위한 서비스도 선보였다. 서울 자전거 ‘따릉이’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는 ‘따릉이+’ 서비스를 신한플러스에 탑재한 것이다.

특히 신한플러스 고객의 멤버십 등급에 맞춰 제공되는 스탬프 쿠폰을 통해 따릉이 모바일 쿠폰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신한포인트나 신한카드 결제를 통해서도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신한금융은 ‘따릉이+’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다음 달 13일까지 한 달간 선착순 6000매 한정으로 신한카드 결제 시 이용권의 80%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플러스 모바일웹 오픈을 통해 고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신한플러스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많은 제휴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ESG 특화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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