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 교육활동을 함께 펼칠 ‘제9기 FSS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을 7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012년부터 초·중·고등학생 또는 고령층이나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봉사활동을 펼치는 ‘FSS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을 운영해왔다.
올해에도 금융교육에 대한 열정과 봉사 정신이 투철한 대학생 100여명을 선발해 소정의 교육 과정을 거쳐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봉사단원에게는 금감원장 명의의 ‘위촉장’과 봉사활동 인증서를 발급한다. 교육 봉사활동 수행에 필요한 소정의 활동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전국 4년제 대학교 1~3학년생과 해당 학년의 휴학생이다. ▲금융감독원에서 지원하는 대학 실용금융강좌를 이수했거나 이수 중인 자 ▲FSS 금융아카데미 수료자 ▲5회 이상 금융교육 봉사 경험이 있는 자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등 공공기관의 금융교육을 10시간 이상 수강한 자 ▲어린이·청소년 금융교육 봉사에 열정이 있는 자 중 1개 이상의 요건을 충족한다면 지원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100명 이내이며 다음 달 2일 오후 5시까지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선발된 봉사단원은 강사연수 등의 과정을 거친 후 금융교육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금융 보드게임 등을 활용한 금융교육 ▲고령층을 대상으로 모바일뱅킹 활용법 등을 강의하는 디지털 금융교육 ▲중·고등학교 금융동아리 금융교육 지원 및 멘토 활동 등을 계획하고 있다. 활동 기간은 봉사단 발대식 이후부터 최대 2년이다.
활동 봉사단원에게는 금융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 외에도 실비수준의 활동비, 금융교육 시 활용할 수 있는 교재와 강의안 등을 제공한다.
강사연수를 이수한 봉사단원에게는 금감원장 명의의 위촉장을 수여하고, 10회 이상 활동 시 봉사활동 인증서도 발급한다. 우수활동 봉사단원으로 선정되면 포상 혜택도 제공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신의 금융역량을 기르고 봉사의 기쁨도 함께 누릴 수 있는 ‘FSS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