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Chefood 리뉴얼 통해 2410억원 매출 노려
롯데푸드, Chefood 리뉴얼 통해 2410억원 매출 노려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06.07 11: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존 HMR 브랜드 Chefood로 통합・재정립
롯데푸드의 HMR 브랜드 Chefood (사진=롯데푸드 제공)
롯데푸드의 HMR 브랜드 Chefood (사진=롯데푸드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롯데푸드가 자사 HMR 브랜드를 재정립하며 본격적인 간편식 확대에 나선다. 롯데푸드(대표 이진성)는 가정 간편식 브랜드 Chefood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Chefood(쉐푸드)는 지난 2009년 첫선을 보인 롯데푸드의 가정 간편식 브랜드다. 롯데푸드 측에 따르면 Chef와 Food의 합성어로 '셰프의 레시피로 만든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롯데푸드는 올해 5월부터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기존에 Chefood와 라퀴진으로 나뉘어 있었던 HMR 브랜드를 Chefood로 통합하고 '누구나 셰프가 되는 경험과 즐거운 한끼를 선사하는 가정간편식'으로 브랜드를 재정립했다. 또한 디자인을 새롭게 리뉴얼 하고 소비자 조사를 거쳐 기존 제품들의 품질을 한층 개선했다.

Chefood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은 밥, 면, 만두, 튀김 등 RTH(Ready To Heat), RTC(Ready To Cook) 제품군부터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샐러드 등 바로 먹을 수 있는 RTE(Ready To Eat) 제품군까지 간편식의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Chefood 브랜드의 밥과 면,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샐러드 등은 평택공장에서 생산 중이며, 만두와 튀김은 김천공장에서 생산에 돌입했다. 떡갈비, 동그랑땡, 너비아니 등의 구이류 제품은 청주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추가로 김천공장에 HMR 라인을 도입해 품질을 한층 높인 간편식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롯데푸드는 이를 통해 지난해 2031억 원에서 올해 2410억 원으로 HMR 매출액 19%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Chefood 제품에는 환경을 위한 노력도 지속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5월부터 생산하는 Chefood 브랜드의 냉동 HMR 패키지에는 식품업계 최초로 r-PET(아르-페트, Recycled-PET)를 사용한 필름을 적용했다. 롯데푸드 측에 따르면 롯데중앙연구소, 롯데알미늄 및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협업을 통해 패키지 가장 바깥층인 표면 인쇄 필름에 r-PET를 80% 적용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제품 개발 및 소비자 인지도 증대를 위한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며 "추가 투자를 통해 신규 HMR 라인을 도입해 품질을 한층 높인 간편식 제품을 론칭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