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종료 청년의 미래를 함께” 한화생명, 인턴십 매칭 나서
“보호종료 청년의 미래를 함께” 한화생명, 인턴십 매칭 나서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6.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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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홍보실장 김영식 상무(사진 맨 오른쪽)와 신나는조합 문성환 상임이사(사진 맨 왼쪽) (사진=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 홍보실장 김영식 상무(오른쪽 첫번째)와 신나는조합 문성환 상임이사(왼쪽 첫번째) (사진=한화생명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한화생명이 지난 3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신나는 조합, 사회적 기업 23곳과 함께 보호종료 청년들의 진로탐색과 취업을 도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맘스케어 DREAM 인턴십’ 약정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총 15명의 보호종료 청년이 약정된 사회적 기업에서 직접 일을 해보며 경험을 쌓게 될 전망이다. 개인별 상담을 통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분야의 기업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정식 채용의 기회도 얻는다.

참여기업은 공개모집을 통해 총 23곳이 선정됐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사업의 내용과 기업문화 등을 고려해 청년들의 역량을 올릴 수 있다고 판단되는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무행정 외에도 디자인, 영상편집, 콘텐츠 개발과 기획, 제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들은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각 기업에서 일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진로탐색형과 취업연계형의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진로탐색형 프로그램은 보호종료 청년이 2~3개의 기업을 선택해 직무경험을 쌓으며 본인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취업연계형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1개의 기업에서 집중적으로 직무를 경험하면서 채용의 기회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실무능력이나 관계 형성을 위한 직업진로교육과 재무역량 강화 등의 전문교육도 별도로 진행한다. 올해 12월까지 약 30주 동안 매주 토요일에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보호종료 청년들이 중도에 포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유인책을 제공하는 등 참여 의지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이전에도 3년만기 1000만원 마련 프로젝트 ‘DREAM 저축보험’과 재무역량 멘토링 ‘DREAM 비상금’과 같은 보호종료 청년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한화생명은 청년들의 완전한 자립을 위해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인턴십 매칭 프로그램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생명 홍보실장 김영식 상무는 “세상에 나서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는 꿈이고 미래”라며 “보호종료 청년들이 스스로 사회에 진출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주는 역할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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