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식품안전 관리 노하우 개발도상국 전수
K 식품안전 관리 노하우 개발도상국 전수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1.06.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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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품안전 관리체계 우수성-안전성 알릴 것"
(Photo 식약처)
(Photo 식약처)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세계보건기구/세계식량농업기구(WHO/FAO)가 개발도상국의 식품 안전 수준 향상을 위해 지원하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이하 '코덱스') 신탁기금 사업에 3년간 총 9억 원을 출연하고 수혜국에 식품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Alimentarius)는 식품의 국제교역 촉진과 소비자의 건강 보호를 목적으로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식품별 기준‧규격을 제정‧관리하는 국제연합(UN) 산하 기구(회원국 189개국)이다.

이번 코덱스 신탁기금 사업은 개발도상국이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식품안전 관리체계를 도입할 수 있도록 재정과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우리나라는 22년부터 개발도상국의 식품안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식품안전 관리체계와 코덱스 활동 등을 교육한다.

오늘(4일) 개최되는 코덱스 신탁기금 협약식은 식약처와 WHO의 주관으로 개최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사업 참여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등 우리 식품안전 관리체계의 우수성과 식품의 안전성을 알리는 계기이자 향후 우리 식품의 해외진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수입식품 교역이 활발한 글로벌 시대에 개발도상국의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이 향상되면, 국제 규범에 맞는 안전한 식품이 국내에 수입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식약처는 앞으로도 WHO 등 국제기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개발도상국의 식품안전체계 선진화에 기여하고 국내 소비자 보호와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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