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 개최...64편 엄선
서울시,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 개최...64편 엄선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1.06.02 17: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에코토크’, ‘청소년 기후포럼’ 등 온라인 부대행사
서울국제환경영화제.(사진=서울시 제공)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환경을 주제로 영화에 환경보호 메시지와 문제의식을 담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작품을 상영하는 ‘서울환경영화제’가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개최된다.

올해 18회를 맞는 서울환경영화제는 서울시와 환경부가 후원하며, ‘플라스틱 줄이기(No more Plastic)’ 캠페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서울환경영화제는 ‘에코(ECO)’와 변화와 혁명을 의미하는 에볼루션(Evolution)·레볼루션(Revolution)의 합성어인 ‘에코볼루션’을 슬로건으로 즉각적이고 대대적인 환경의 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개막식은 오는 3일 오후 6시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서울환경영화제 디지털 상영관(유튜브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마크 바우더 감독의 '우리는 누구인가'는 현대 사상가 및 과학자로 구성된 여섯 명의 강렬한 만남을 관찰하는 다큐멘터리이다. 

올해 서울환경영화제는 국제 부문과 국내 부문 시상을 거쳐 선정된 25개국 64편의 환경영화를 상영한다. 작품 감상은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무료로 볼 수 있으며, 서울환경영화제 공식홈페이지에서도 시간표를 확인한 뒤 해당 시간에 홈페이지내 디지털상영관에서 볼 수 있다. 이 중 '66미터'와 '아름다운 여행'은 오는 5일과 10일 자정 MBC TV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극장에서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4일까지 서울환경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사전 티켓신청을 통해 5일부터 6일 양일간 메가박스 성수에서 코로나19 대비 정부지침을 준수해 영화를 감상하면 된다. 

이번 영화제는 실천을 주제로 한 ‘에코볼루션: 세상을 바꾸는 방법’, 새롭게 대두되는 ‘식량 위기’, 한국 환경영화의 주된 경향인 ‘재개발’, 인간과 환경의 관계를 면밀하게 탐구한 최초의 영화예술가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를 돌아보는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특별전’과 같은 주제별 최신 환경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서울환경영화제에서는 다양한 작품 감상과 함께 ‘플라스틱 줄이기(No more Plastic)’ 캠페인 및 감독·환경전문가와의 대화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메가박스 성수에서 이틀간 진행되는 오프라인 극장 상영에서는 국내 작품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환경 전문가와 깊이 있는 환경 이야기를 나누는 ‘에코 토크’도 준비되어 있다.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바다를 지키기 위해’라는 주제로 두 차례 진행되는 ‘에코 토크’는 서울환경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라이브로 진행된다. 

오는 5일에는 '그레타 툰베리' 상영 후 미래를 이끌어 갈 전 세계의 청소년들과 함께 기후위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GS 세계청소년기후포럼’도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다. 또한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작품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눠보는 회고전이 오는 6일 '확대' 상영 후 열린다.

김연지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코로나19의 지속과 기록적인 장마 등 환경문제가 일상의 혼란을 가중하는 지금,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가 환경의 중요성과 가치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서울환경영화제’ 프로그램별 상영시간표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환경영화제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