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중앙연구소, MOU 통해 친환경 소재 개발 박차
롯데중앙연구소, MOU 통해 친환경 소재 개발 박차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05.2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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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재 기술 보유 루츠랩・루츠바이오와 업무협약...ESG 경영 힘 실어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 27일 루츠랩 및 루츠바이오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롯데중앙연구소 제공)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 27일 루츠랩 및 루츠바이오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롯데중앙연구소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롯데중앙연구소(소장 이경훤)는 지난 27일 친환경 소재 활용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루츠랩(대표 김명원) 및 루츠바이오(대표 김병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맺은 협약에 따라 롯데중앙연구소는 향후 루츠랩 및 루츠바이오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됐다. 루츠랩과 루츠바이오는 각각 친환경 대체 소재(배의 부산물에서 추출한 미세 플라스틱 대체 석세포) 기술과 유기용재를 사용하지 않는 자연친화적 추출법을 활용해 천연소재에서 항균・살균제(잣나무 피톤치드 오일 등)를 제조하는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ESG 경영전략에 부합해 친환경 소재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인 롯데중앙연구소는 환경 친화적 R&D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버려지는 배 껍질과 과심에서 추출하는 친환경 원료로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자원 선순환형 바이오 식품 원료에 주목했다. 이는 연마에 필요한 마이크로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천연 자원으로 분류된다.

이외에 롯데중앙연구소가 주목하고 있는 잣나무 추출 피톤치드 오일은 탄소배출 저감형 바이오 식품원료로 친환경적이며 식품에 적용할 수 있는 활용도가 높은 소재다.

롯데중앙연구소 측은 바이오 산업 등 미래 신사업과 먹거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스타트업・중소기업과의 협업 및 공동연구로 기업의 선발과 성장 지원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 소장은 "친환경 원재료를 통한 신제품 연구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며 "루츠바이오, 루츠랩과 함께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과의 상생을 통한 ESG 경영전략에 부합하는 연구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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