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과 전원의 공존”…KB손해보험, 새 요양시설 막바지 준비
“도심과 전원의 공존”…KB손해보험, 새 요양시설 막바지 준비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5.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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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손해보험 제공)
(사진=KB손해보험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이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에 두 번째 도심형 요양시설 ‘KB골든라이프케어 서초빌리지’를 오는 26일 오픈한다.

KB손해보험은 김기환 사장이 지난 21일 서초빌리지 오픈 준비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고객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017년 강동케어센터(주야간보호시설), 2019년 위례빌리지(노인요양시설/주야간보호시설)를 개소해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위례빌리지는 KB손해보험이 선보인 첫 번째 도심형 요양시설로 좋은 시설과 서비스로 개소 1년 만에 입소 대기자가 13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두 번째 도심형 요양시설 서초빌리지가 업계의 주목을 받는 이유다. 특히 서초빌리지가 자리한 서초구 우면동은 도심과 전원이 공존하는 것이 특징이다.

KB골든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서초빌리지를 건축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것 중 하나가 입지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었다”며 “특히 우면산을 비롯한 주변 자연, 건물과 동화되는 건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서초빌리지는 저층 위주로 형성된 전원마을에 인접한 특성을 고려해 지상 3층 건물로 지어졌다. 대신 지하를 2층까지 지어 입소자들의 활용이 비교적 적은 공용공간을 지하에 배치했다.

또한 첫 번째 요양시설인 위례빌리지의 입소자와 직원들의 의견을 설계단계부터 충분히 반영해 중정과 선큰(Sunken)을 시설 곳곳에 배치하는 등, 지하 어느 곳에서나 자연 채광과 환기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KB손해보험 제공)
(사진=KB손해보험 제공)

정원 80인 규모의 서초빌리지는 ‘유닛케어(Unit Care)’ 라고 불리는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12명에서 20명의 어르신이 넓게 트인 거실을 중심으로 독립된 생활그룹을 형성하게 된다. 생활그룹 단위인 ‘유닛’ 내 각 침실은 1인실과 2인실 위주로 구성되며, 각각의 유닛 단위로 전담 직원이 배치된다.

KB골든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입소자 상호 간 친밀감을 높이는 동시에 최소한의 직원과 접촉해 사생활을 보호하는 효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요양시설의 밀집도를 낮춰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도 들어맞는다는 평가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오는 26일부터 서초빌리지 첫 입소를 시작한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사전접수에는 현재 300여명의 고객들이 입소를 신청했다. 이 중 접수 순번이 빠른 80여명의 고객은 지난주에 시설을 방문해 입소 사전점검도 마쳤다.

KB골든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준 높은 요양 서비스를 제공해 서초빌리지에서 생활하는 고객들이 ‘내 집’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주민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서초빌리지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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