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21년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돌파
현대건설, 2021년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돌파
  • 채민석 전문기자
  • 승인 2021.05.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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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하가구역 재개발사업 수주...1조2919억원 수주
하가구역 ‘힐스테이트 아너원’ 1994세대 재개발 사업
현대건설, 전주하가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 전주하가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베이비타임즈=채민석 전문기자] 현대건설이 지난 22일 전주 하가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획득하며 올해 누적 수주 금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북 전주 하가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2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512표 중 431표(득표율 84.2%)를 득표하며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과 4월 진행된 두 차례 입찰 모두 현대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하며 유찰됨에 따라 조합은 시공자 선정 방식을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고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전주 하가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전주 덕진구 하가2길 일대 11만3156㎡ 부지에 용적률 225.11%, 건폐율 21.15%를 적용해 지하 2층~지상 17층의 공동주택 27개동 1994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단 하나의 명예’를 뜻하는 ‘힐스테이트 아너원(HONONE)’을 단지명으로 정하고, 전주의 중심에 위치한 하가구역을 전주의 명품 주거단지이자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고품격 스카이커뮤니티를 적용해 전주천과 덕진호의 경관을 누릴 수 있으며, 단지 중앙에 사계절 테마가로와 2km에 이르는 단지내 순환산책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1월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사업(2280억원)을 시작으로 마포 합정동 일원 가로주택사업(504억원), 대전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사업(1906억원), 대구 신암10구역 재건축사업(1813억원), 용산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731억원), 의정부 금오생활권1구역 재개발사업(1440억원)을 수주한데 이어 이번 전주 하가구역 재개발사업(4246억)을 수주하며 1조 2919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한 것으로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달성한 실적을 웃도는 수준이다.

현대건설은 2016년 이후 매년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원 이상을 수주해오며 도시정비사업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 최대 재개발사업으로 불린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2017년 반포 1·2·4주구 수주로 세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함과 동시에 2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을 믿고 지지해주시는 조합원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현대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이 적용된 최고의 아파트를 지어 보답하도록 하겠다”며 “부산 범천4구역, 서울 송파 마천4구역, 안양 관양현대아파트 등 하반기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사업지에서도 조합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사업제안으로 반드시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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