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물만으로 충분" CJ제일제당, 비빔유수면 통해 조리혁명 예고
"흐르는 물만으로 충분" CJ제일제당, 비빔유수면 통해 조리혁명 예고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05.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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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해동기술'로 흐르는 물에 1분 풀어주면 완성...맛과 편리함 둘 다 잡아
CJ제일제당이 새롭게 선보인 비비고 비빔유수면 2종 (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이 새롭게 선보인 비비고 비빔유수면 2종 (사진=CJ제일제당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CJ제일제당이 별도의 조리가 필요 없는 신개념의 비빔국수를 출시하며 여름 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CJ제일제당은 흐르는 물에 1분간 해동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면 ‘비비고 비빔유수면’ 2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끓는 물에 익힐 필요가 없는 비빔국수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것으로 기존 시장에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소고기고추장비빔유수면’ ‘들기름간장비빔유수면’ 두 가지다. 삶아낸 면과 고명이 급속 냉동된 상태로 붙어 있어 통째로 채반에 놓고 흐르는 물에 풀어주면 되는 초간편 제품이다.

삶는 과정이 없어도 쫄깃한 면발을 살리기 위해 CJ제일제당만의 차별화된 ‘유수해동기술’을 적용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반죽부터 다르게 배합해 ‘만 번 치댄’ 면발을 최적의 조건으로 알맞게 익힌 후 급속냉동해 쫄깃하면서 탱탱한 면발을 구현했다.

CJ제일제당이 선보인 비비고 비빔유수면의 조리 예 (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이 선보인 비비고 비빔유수면의 조리 예 (사진=CJ제일제당 제공)

비빔소스는 CJ제일제당 전문 셰프의 레시피를 적용해 비빔국수 전문점 수준의 비법 소스 맛을 그대로 살렸다는 평이다. 소고기고추장소스는 다진 소고기를 볶아 깊은 풍미와 함께 매콤함을 살렸고, 들기름간장소스는 감칠맛 도는 간장에 향긋한 들기름이 어우러져 고소함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사전 조사를 통해 소비자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했다고 밝혔다. 비빔면 양이 다소 부족하고 부재료가 없어 아쉽다는 의견에 따라 시중 비빔면 한 개 반 정도의 넉넉한 양을 담았다. 이 외에도 애호박, 양파, 당근, 목이버섯, 표고버섯 등 오색 비빔 고명을 넣어 부재료를 추가하지 않아도 한끼 식사로 충분하도록 구성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불로 조리할 필요가 없어 캠핑 등 야외활동 시 편리하고, 2인분 기준 6480원으로 외식과 비교했을 때 가성비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국내 비빔면 시장은 지난해 1500억원 규모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업체간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비빔유수면의 특장점을 앞세워 소비자를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비빔유수면은 CJ만의 독창적인 기술로 조리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맛 품질을 확보한 혁신제품으로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식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이끌어 나가는 제품을 한 발 앞서 선보이도록 연구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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