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심사도 AI로...신한생명, ‘AI 원더라이터’ 오픈
보험 심사도 AI로...신한생명, ‘AI 원더라이터’ 오픈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5.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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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생명 제공)
(사진=신한생명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신한생명이 보험계약 심사 과정에 인공지능(AI)을 도입했다.

신한생명(대표 성대규)은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AI 언더라이팅 시스템 ‘AI 원더라이터(Wonderwriter)’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AI 원더라이터는 머신 러닝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학습해 심사 결과를 예측하는 AI 시스템이다. 약 2100여개의 질병에 따른 다양한 심사 기준을 수립해 정교한 AI 모델을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계약 심사는 가벼운 질병이나 사고 항목도 심사자가 하나하나 직접 처리해야 해서 대기시간이 길었지만, AI 원더라이터 도입으로 신속하면서 정교한 심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계약별 리스크 등급을 만들고 위험군이 높은 계약은 심사자에게 계약 배분 단계에서부터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심사 효율성을 더욱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고객은 온라인 유통 서비스를 이용할 때처럼 실시간으로 심사 진행과 예상 완료 일자를 추적할 수 있게 됐다. 가입 가능 여부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AI 원더라이터는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정교한 AI 심사를 도입하고자 당사 기술만으로 자체 개발했다”며 “해당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심사 품질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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