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예약 어제 하루만 112만명...“70세 이상 예약률 54.9%”
예방접종 예약 어제 하루만 112만명...“70세 이상 예약률 54.9%”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5.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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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사진=국무조정실 제공)
김부겸 국무총리 (사진=국무조정실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지난 5월 6일부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백신 예방접종 예약을 시작한 후 접종 예약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 이하 중대본)는 현재까지 총 337만명이 예방접종 예약을 마쳤고, 지난 13일 하루에만 112만명이 예약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14일 0시 기준으로 지난 6일부터 시작된 70세 이상 어르신의 예방접종 예약률은 54.9%, 10일부터 시작된 65~69세의 예약률은 43.9%, 어제부터 시작된 60~64세의 예약률은 18.6%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본 관계자는 “많은 국민께서 백신 접종을 걱정하고 우려하고 계시지만, 예방접종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을 대부분 예방하고, 일상생활에서 감염 우려를 감소시킬 수 있다”며 접종 차례가 오면 예방접종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3일 코로나19로 인한 60세 이상 고령층의 치명률은 5.2%로 1%대인 전체 치명률보다 높지만, 백신을 접종할 시 1회 접종만으로 86.6%의 예방 효과를 낼 수 있다며 백신 접종의 이익이 더 크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향후 6월까지 어르신, 취약계층, 사회필수요원 등 1300만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마쳐 국내 사회가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중대본은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적용 추진현황을 보고받기도 했다.

지난 3일부터 개편안 1단계를 적용하고 있는 전라남도는 최근 감염이 퍼진 동부권에 대해 특별 방역 대책을 수립해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고, 진단검사 행정명령 등을 통해 방역관리를 강화한 바 있다.

전라남도는 향후 방역과 경제활동의 상생을 위한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적용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특별 방역 대책을 통해 유행을 차단하는 한편, 시범사업 시범 적용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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