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31일부터 치킨 배달음식점 집중 점검
식약처, 31일부터 치킨 배달음식점 집중 점검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05.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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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분식 등 인기 배달음식점에 대한 점검도 추진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치킨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오는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식약처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소비가 급증한 배달음식에 대해 위생 및 안전관리를 하기 위한 것으로, 식약처는 지난 3월 족발·보쌈 배달음식점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집중 점검의 대상은 치킨 배달음식점 가운데 영업장 면적이 좁아 위생이 취약할 우려가 있거나 과거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 등 1227개 업소로 ▲위생적 취급기준(특히 위생모, 마스크 착용 등) 준수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또는 사용 ▲음식물 재사용 행위 ▲냉장·냉동 시설 온도 관리 등이 주요 점검 내용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지난해 배달음식점 특별 점검 결과 ▲건강진단 미실시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시설기준 위반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순으로 위반 내용이 많았다고 발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배달음식점 영업자의 위생 의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안으로 피자, 분식 등 주요 인기 배달음식점에 대한 점검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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