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티스-프로앱텍, 공정 개발 및 위탁 생산 CDMO 체결
큐라티스-프로앱텍, 공정 개발 및 위탁 생산 CDMO 체결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05.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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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완제 의약품 생산 등 다양한 업무 "파트너링 확대 기대"
큐라티스와 프로앱텍이 CDMO 계약을 채결했다. (사진=큐라티스 제공)
큐라티스와 프로앱텍이 CDMO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큐라티스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큐라티스(대표 조관구)는 바이오 의약품 연구 개발 기업 프로앱텍(대표 조정행)과 비임상 및 임상 시료 생산의 공정 개발과 위탁 생산 전반을 포함하는 포괄적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큐라티스는 미생물 기반 배양 및 정제 프로세스를 통해 원료 의약품, 비임상 시료, 임상에 필요한 원료 및 완제 의약품 생산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2017년 설립된 프로앱텍은 특정 부위 알부민 결합을 활용해 기존 약물의 효능과 안전성을 뛰어넘는 바이오 신약 후보 물질을 연구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 회사다. 원천 기술을 활용해 난치성 통풍 치료에 쓰일 수 있는 후보 물질(PAT001) 등을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에 비해 큐라티스는 청소년 및 성인 결핵 백신(QTP101)을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외 우수 연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신규 특허 기술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큐라티스는 결핵 백신 이외에도 세포 치료제와 다양한 치료제 영역으로 적용할 수 있는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술, 다제내성균(MRSA)을 치료하는 PNA 기반 신개념 항생제 등 여러 질환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큐라티스는 지난해 8월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연구소 및 cGMP·EU GMP·KGMP 수준의 최첨단 바이오 플랜트를 완공해 백신을 포함한 주사제 제품 제조 시설을 구축했다. 해당 바이오 플랜트는 액상 및 동결 건조 형태의 무균 주사제 제품을 연간 최대 5000만 바이알 이상(다용량 약물은 수억 도즈 이상)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문 CDMO 업체로 발돋움해 시설 및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들과 파트너링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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