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천안공장서 추락 사고..."치료와 원인 규명에 적극 협조"
해태제과 천안공장서 추락 사고..."치료와 원인 규명에 적극 협조"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1.05.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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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국내 굴지의 식품업체인 해태제과가 11일 일어난 천안공장 사고에 대해 머리 숙여 정중히 사과했다.

해태제과는 "이날 천안공장에서 발생하는 추락 사고로 피해를 입은 외부업체 직원 분들(4명)의 빠른 회복을 위해 치료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의 현장 조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4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천흥리 해태제과 천안공장에서 근로자 4명이 3m 높이의 천정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은 중상, 3명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들은 해태제과 외부 인력으로 이날 공장동 건물 천정 안에서 청소를 하던 중 디딤 철재가 부러지면서 추락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해태제과가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3월 발생한 화재로 생산이 중단된 천안공장은 재가동을 위한 마무리 정비 작업의 하나로 천장 그을음 제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천장 구조물 일부가 무너지며 사고가 발생했다.

해태제과는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규명과 함께 더욱 안전한 작업환경을 갖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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