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는 KT(대표 구현모)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유망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 등을 골자로 하는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과 국내외의 유망한 디지털・바이오 헬스 벤처기업과 신기술을 발굴, 육성하는 데 뜻을 모았다. 나아가 공동의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양사는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연구개발과 기타 질병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활동 등의 협력에 합의했다. 또한 노바티스 의약품 사용 이후 일정 기간 동안 환자의 증상을 모니터링하고 환자 관리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에도 협업할 예정이다.
한국노바티스는 의료 네트워크와 연계한 데이터 솔루션을 발굴 및 고도화하고 다양한 의료 헬스 관련 데이터와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역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자사의 ‘노바티스 바이옴’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유망 디지털・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등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한다는 것이 한국노바티스 측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KT는 헬스케어 서비스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와 ICT 인프라 및 AI, 빅데이터 기술 기반 IT 솔루션 개발 역량을 제공하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쉬 베누고팔 한국노바티스 대표는 “이번 협업은 헬스케어 생태계의 디지털 혁신을 도모하는 노바티스와 수준 높은 ICT 인프라 및 IT 솔루션을 보유한 KT의 역량이 결합된 혁신적인 파트너십”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유망한 벤처기업과 신기술이 발굴돼 헬스케어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과 발전을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노바티스는 앞으로도 자사가 가진 전문성을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과 유망 벤처기업 및 신기술 발굴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욱 KT 미래가치추진실 부사장은 “글로벌 제약기업 노바티스와 국내외 유망 디지털・바이오헬스 벤처기업, 신기술 발굴 및 육성을 통해 디지털바이오헬스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KT는 한국노바티스와 함께 약 처방 이후 환자관리 서비스 고도화 등 KT의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