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소기업-소상공인에 ‘비대면’ 금융지원 나서
IBK기업은행, 소기업-소상공인에 ‘비대면’ 금융지원 나서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5.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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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IBK기업은행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윤종원(왼쪽) IBK기업은행장과 김기문(오른쪽) 중소기업중앙회장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IBK기업은행이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비대면 금융지원에 나섰다.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비대면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예탁한 500억원을 재원으로 삼아,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은행은 ‘동반성장 협력대출’ 상품 최초로 비대면 방식을 도입한다.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도 빠르고 편리하게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대출 대상은 ‘소기업·소상공인공제’에 가입한 기업 중 코로나19로 피해를 겪은 소기업·소상공인이다. 다만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지원받은 고객이라면 이번 대출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대출 최대한도는 비대면 5000만원, 대면 1억원이며 기업은행은 대출금리 0.4%p를 자동 감면할 예정이다. 비대면 방식은 특성상 최대 1.25%p의 금리 인하 효과를 볼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기업인터넷뱅킹이나 i-ONE뱅크 기업 앱을 이용하면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비대면은 금리가 더 저렴하고, 대면은 대출한도가 높아 고객이 자금 수요에 맞춰 유리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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