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제25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고양시의회, 제25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 채민석 전문기자
  • 승인 2021.05.0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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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호·김덕심·손동숙·김운남·엄성은·박현경·정봉식·김완규·김보경·박소정·양훈·김서현 의원 정책대안 제시
고양시의회가 지난 3일 제254회 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고양시의회)
고양시의회가 지난 3일 제254회 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고양시의회)

[베이비타임즈=채민석 전문기자] 경기도 고양시의회는 지난 3일 열린 제25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문재호·김덕심·손동숙·김운남·엄성은·박현경·정봉식·김완규·김보경·박소정·양훈·김서현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문재호 의원은 “자율방범대 초소로 사용하고 있는 컨테이너 박스가 제대로 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초소 면적이 협소해 휴식을 취하기 어려우며 전기와 수도 공급조차 이루어지지 않아 혹서기와 혹한기 초소 활용에 많은 제약을 받는다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자율방범대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문 의원은 이어 “고양시가 새로운 초소를 신축할 것을 요청하며, 여의치 않은 경우 공공건물인 행정복지센터나 인근 공공기관 일부를 무상으로 임대해 입주시키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고양시의회 문재호의원 (사진=고양시의회 제공)
고양시의회 문재호의원 (사진=고양시의회 제공)

손동숙 의원은 “고양시는 2030년 인구 120만명 도래에 대비해 새로운 택지개발지구에 LH와 소각장 건립 추진을 협의하고 있으며, 파주와 광역시설 건립도 타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소각장은 창릉, 장항, 탄현의 폐기물처리시설 규모까지 아우르는 시설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이어 “신설 소각장의 소각방식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현실에 맞도록 설계해야 하며, 사용연한이 도래하는 백석동 소각장은 복합문화공간 아트벙커로 변신한 부천의 소각장처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양시의회 손동숙의원 (사진=고양시의회 제공)
고양시의회 손동숙의원 (사진=고양시의회 제공)

정봉식 의원은 “출·퇴근길 교통체증으로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행신동 중앙로 주변 시민들의 ‘행신중앙로역’ 요구는 교통문제에 대한 합리적 요구”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행신동의 수많은 주민들의 요구는 중앙로에 집중된 대중교통의 분산과 철도 노선 연결을 이용하기 위한 시민들의 요구이자 향후 미래 교통수요에 대한 요청”이라며 “고양시는 행신동 주민을 위해 10년 이상을 내다보는 교통대책 혜안을 갖고 행신중앙로역을 신설해 출퇴근길이 안전하고 즐거운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고양시의회 정봉식의원 (사진=고양시의회 제공)
고양시의회 정봉식의원 (사진=고양시의회 제공)

박소정 의원은 “고양시는 마스크 비축 사업 계획부터 여러 가지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 심의 당시 시의회 의원들도 우려를 제기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재난대응 비축을 이유로 예산이 사용되었는데 예산 집행과정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관련해 많은 예산이 편성, 집행되고 있지만 예산이 방만하게 집행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철저한 조사를 고양시에 요청하며 꼭 필요한 시기와 필요한 곳에 예산이 집행되도록 철저한 기초조사, 계획, 그리고 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고양시에 요청했다.

고양시의회 박소정의원 (사진=고양시의회 제공)
고양시의회 박소정의원 (사진=고양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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