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세상 모든 가족 함께, 약속해요!”
5월은 ‘가정의 달’...“세상 모든 가족 함께, 약속해요!”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5.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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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성가족부 제공)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여성가족부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가족을 편견 없이 존중할 것을 다짐하는 캠페인을 연다.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 스물여덟 번째 ‘가정의 달’을 맞아 ‘한부모의 날(5월 10일)’과 ‘부부의 날(5월 21일)’을 함께 기념하고 ‘세상 모든 가족 함께, 약속해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여가부는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코로나 우울(블루)’이 우려되는 시기에 가족, 지역 공동체와 시민 사회가 더불어 응원하고 도우며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별도의 기념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대신 5월 한 달간 여가부와 각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가족이 서로 배려하며 돌보고 다양한 가족의 포용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여가부는 ‘하나, 가족이 서로 배려하고 돌봄은 나눠요’ ‘둘, 가족의 모습은 달라도 편견 없이 존중해요’ ‘셋, 슬기로운 방역 생활로 안전한 일상을 지켜요’ 등 이번 캠페인의 실천 메시지 3개를 함께 발표했다.

최근 다양성과 보편성, 성평등을 기초로 발표한 제4차 건강가정기본계획을 반영한 메시지로 보인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가정의 달을 계기로 모든 가족이 함께 차별 없는 포용으로 단단하게 연대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여가부는 코로나19에 지친 가족과 이웃의 마음을 보듬고,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가족 마음 가꾸기’ 이벤트도 온라인으로 함께 시행한다. 우리 가족과 코로나19 현장에서 헌신하는 이웃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자는 취지에서다.

‘존경’ ‘사랑’ ‘감사’ ‘행복’의 뜻을 담고 있는 꽃말을 활용해 가족이나 이웃에게 손편지를 쓰고, 필수 핵심어 표시(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여가부는 참여자 1000명을 선정해 화훼농가가 제작한 꽃다발, 꽃시 등으로 구성된 ‘마음가꿈 키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 사례는 ‘세상 모든 가족 함께’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이 밖에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기관 등에서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각 지역별 프로그램 안내와 참여 방법에 대한 정보는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와 다문화가족지원포털 ‘다누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 장관은 “다양한 가족들이 가정의 달 실천 캠페인에 참가해 가족과 이웃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소중함을 되새기는 특별한 5월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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