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를 찾습니다” 발달장애 전문병동, 국민과 함께 만든다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발달장애 전문병동, 국민과 함께 만든다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5.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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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정신건강센터가 발달장애 전문 병동 신설을 위한 국민정책디자인단을 모집한다.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이영문)는 발달장애 어린이와 가족이 상주하는 가족 친화형 발달장애 전문 병동 신설과 관련해,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국민정책디자인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병동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한다는 취지다.

국민정책디자인단은 국민이 직접 서비스와 정책을 설계하는 정부혁신 방식이다. 앞서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지난달 13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년 국민정책디자인 과제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국민정책디자인단에 참여하는 발달장애 당사자 가족과 관련 전문가들은 발달장애에 친화적인 환경을 구성하고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토의를 거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다양한 활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발달장애 자녀의 부모나 관련 전문가라면 누구나 국민정책디자인단에 지원할 수 있다. 활동 기간은 이번 달부터 오는 9월까지이며 한 달에 2회씩 총 10회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국립정신건강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내용을 확인하고, 오는 7일 자정까지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선정 여부는 개별로 통보될 예정이다.

이영문 센터장은 “발달장애 어린이가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집중적인 입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국민정책디자인단이 발달장애 전문 병동 시스템 구축에 직접 참여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입원 서비스를 구현하도록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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