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자산운용 전략회의 개최...“해외투자 발굴해야”
농협금융, 자산운용 전략회의 개최...“해외투자 발굴해야”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4.26 10:3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형신 사업전략부문장 (사진=농협금융그룹 제공)
김형신 사업전략부문장 (사진=농협금융그룹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농협금융(회장 손병환)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김형신 사업전략부문장(부사장) 주관으로 ‘2021년 제2차 자산운용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 주요 계열사의 운용 부문장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1분기 성과를 돌아보고, 금융시장 상황과 최근 현안들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코로나로 인한 해외 금융시장 환경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해외투자 현황을 점검하고, 나아가 최근 성장하는 ETF 시장 분석을 통해 농협금융의 시너지 확대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보인다.

농협금융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구체적으로 ▲Amundi 글로벌과의 제휴 관계를 활용한 해외투자 수익성 확대와 ▲향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 <테마형 ETF> 육성을 위한 농협금융 시너지 프로세스 강화를 논의했다.

농협금융은 해외투자 부문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지주 차원에서 그룹 운용자산의 전반적인 해외투자 상황을 재점검하고, 계열사 수요에 맞는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체계를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로탄소그린뉴딜ETF> 등을 출시하며 ESG 테마를 주도하고 있는 NH-아문디 자산운용은 향후 테마형 ETF 확대를 위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과의 협력관계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형신 부사장은 이날 “기술혁신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국내 위주의 전통적 투자수단에 머물러서는 뒤처질 수밖에 없다”며 “해외투자와 ETF 등 다양한 투자처를 발굴하고 선점해, 농협금융이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