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도 ‘비대면’ 시대...여가부, 온라인 청소년 해외봉사 참가자 모집
봉사도 ‘비대면’ 시대...여가부, 온라인 청소년 해외봉사 참가자 모집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4.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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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 제공)
(사진=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해외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없게 되자,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봉사 프로그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 해외 봉사활동을 통한 청소년의 세계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꿈과 사람 속으로’ 청소년 해외 자원봉사단에 참가할 청소년을 오는 26일부터 5월 1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꿈과 사람 속으로’ 청소년 해외 자원봉사단은 기관별(9개)로 15명으로 구성된다. 6월부터 10월까지 아세안 5개국(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을 대상으로 온라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봉사단은 구체적으로 온라인 위주의 활동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중 ‘양질의 교육, 건강과 웰빙,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교육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상대국에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으로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도 진행한다.

지난해 온라인 봉사에 참여했던 이주원(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 단원은 “대면 봉사로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던 봉사의 뿌듯함을 여전히 느낄 수 있었고, 이타심에는 제한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꿈과 사람 속으로’ 자원봉사단은 해외 자원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만 15세 이상, 만 24세 이하의 대한민국 청소년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용은 전액 지원된다.

최성유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해외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서 협력과 상호공존을 배우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함께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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