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NZBA 가입으로 온실가스 감축 나서...글로벌 ESG 선도한다
KB금융, NZBA 가입으로 온실가스 감축 나서...글로벌 ESG 선도한다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4.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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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금융그룹 제공)
(사진=KB금융그룹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KB금융그룹이 금융으로 환경을 이롭게 하는 ‘Net-Zero 경제’를 달성하기 위해 나섰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NZBA(넷제로은행연합, Net-Zero Banking Alliance)에 창립멤버로 가입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22일 공식 출범하는 NZBA는 2050년까지 ‘넷 제로(Net-Zero)’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은행 간 리더십 그룹이다.

넷 제로는 실질적인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Zero)’으로 한다는 개념으로, 참여하는 금융사는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금융 지원을 늘리는 방법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게 된다.

KB금융은 지난 3월부터 NZBA 설립을 위한 인큐베이션 그룹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넷 제로 이행을 위한 목표 설정과 모니터링 등 이행 과제를 수립하고, 이니셔티브 선언문 작성에 참여했다.

인큐베이션 그룹에는 Bank of America, Barclays, Goldman Sachs 등 25개의 글로벌 금융기관이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KB금융은 NZBA에 가입한 국내 대표 금융 그룹으로서 넷 제로 경제 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겠다는 계획이다. KB금융 자체적으로는 그룹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투명하게 공시하는 등 넷 제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NZBA 가입은 넷 제로를 향한 시대적 흐름에 동참하고 글로벌 은행들과 함께 ‘금융의 책임’에 대해 주도적으로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금융회사의 역할을 적극 이행하고 신뢰도 있는 공시를 통해 진정성 있는 ESG 리더십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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