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의 색다른 친환경 캠페인...“멸종 위기 동물, 기억해주세요”
흥국생명의 색다른 친환경 캠페인...“멸종 위기 동물, 기억해주세요”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4.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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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서울 본사 앞에 설치된 멸종 위기 동물 조형물 (사진=베이비타임즈)
흥국생명 서울 본사 앞에 설치된 멸종 위기 동물 조형물 (사진=베이비타임즈)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흥국생명 빌딩 앞 해머링맨 광장에 멸종 위기 동물이 나타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 5일부터 ‘행복한 습관, 행복한 4월’이라는 주제로 ‘해피해빗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흥국생명이 동참하고 있는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을 위한 민관 연합체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 활동의 하나로 기획된 것으로 전해졌다.

흥국생명은 이번 캠페인 기간에 맞춰 오는 22일까지 서울 본사 해머링맨 광장에 북극곰, 북극여우, 수마트라코끼리, 바다거북, 귀신고래 등 멸종 위기 동물의 조형물을 전시한다. 지구 온난화와 생태계 교란으로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고취하고, 환경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 조형물은 제작 과정에서도 환경을 신경 쓴 것으로 알려졌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친환경 자연석 원료인 '미네랄 페이퍼'를 사용해 멸종 위기 동물 조형물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조형물이 전시된 기간 동안 해머링맨과 동물 조형물을 함께 촬영한 뒤, 친환경 서약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오는 ‘지구의 날(22일)’에는 흥국생명 본사 내 카페큐브에 텀블러를 가지고 방문하는 고객에게 무료로 음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흥국생명을 비롯한 태광그룹 계열사가 참여 중인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는 환경부, 외교부, 서울시, SK텔레콤, 스타벅스코리아, 달콤, KB금융그룹 등 23개 기관과 기업이 지난해 11월부터 결성한 민관 연합체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량 감소에 앞장서고, 일상생활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결성됐다.

박춘원 흥국생명 대표는 “ESG 차원에서 환경보호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러한 활동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계속 이어져 기업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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