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네이버와 손잡고 ‘디지털 혁신’ 나서
우리은행, 네이버와 손잡고 ‘디지털 혁신’ 나서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4.0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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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원철(오른쪽) 우리은행 DT추진단장과 유봉석(왼쪽) 네이버 서비스 운영총괄 (사진=우리은행 제공)
황원철(오른쪽) 우리은행 DT추진단장과 유봉석(왼쪽) 네이버 서비스 운영총괄 (사진=우리은행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우리은행이 디지털 혁신을 이루기 위해 네이버와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네이버와 금융·IT를 융합한 디지털 혁신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원철 우리은행 DT추진단장과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 운영총괄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신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는 등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구체적으로 ▲MZ세대를 위한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를 연계한 콘텐츠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우리은행과 네이버 인증서 이용 확대 협력 ▲네이버 전자문서/자격증 서비스 연계한 이용자 혜택 강화 ▲B2B2C(기업간·소비자간 거래) 대상 금융과 플랫폼 융합 서비스 패키지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대학교 스마트 캠퍼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대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우리은행과 네이버 인증서를 통한 온라인 간편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우리은행 등록금 수납 서비스와 네이버 전자문서를 연계한 간편수납, 교내 전용 간편결제, 간편송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월에도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업무 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디지털 금융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제공한 바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양사의 금융과 IT·포털서비스 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융합해 차별화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 신규 사업을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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