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학대피해아동 지원...“재기 발판 될 것”
신한금융그룹, 학대피해아동 지원...“재기 발판 될 것”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3.3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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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예종석 회장,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 굿네이버스 이호균 이사장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사진 왼쪽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예종석 회장,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 굿네이버스 이호균 이사장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최근 아동학대 사건이 연이어 사회의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신한금융그룹이 학대 피해 아동을 향한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3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 및 굿네이버스(이사장 이호균)와 함께 ‘위기가정 및 학대 피해 아동 재기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맞춤형 재기지원 사업’과 사회적 의인에 대한 ‘희망 영웅’ 포상으로 구성된 ‘위기가정 재기지원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사업 내용에 더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학대 피해 아동 재기지원 사업’을 추가했다. 신한금융은 향후 3년간 총 66억원 규모로 위기가정과 학대 피해 아동의 재기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학대 피해 아동 재기지원 사업’은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69곳과 학대 아동 보호 쉼터 76개소 아동들을 대상으로 ▲의료적 치료, 생필품 지원, 원가정 복귀를 지원하는 ‘아동의 긴급보호’ ▲아동 보호 쉼터 ‘인력지원’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학대 후유증을 감소시키는 ‘보호 아동 케어’ 등 총 3개 사업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이보다 앞서 신한은행(행장 진옥동)도 학대 피해 아동을 장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3년간 ‘동행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학대 피해 아동의 후유증 치료 및 등·하교를 돕기 위한 차량을 피해 아동 쉼터 26개소에 지원하고, 76개소에는 유류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조용병 회장은 “이번 사업이 위기가정 구성원들과 학대 피해 아동들에게 재기를 위한 발판이 되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가는 길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지속해 모두가 함께 변화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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