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성공한 권광석 우리은행장, '디지털 전환' 현장 방문
연임 성공한 권광석 우리은행장, '디지털 전환' 현장 방문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3.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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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은행 제공)
권광석 우리은행장 (사진=우리은행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한 후 곧바로 현장경영에 나섰다.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지난 2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은행장 연임 최종 의결 후, 권광석 행장이 별도의 기념식 없이 곧바로 우리금융디지털타워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권 행장은 디지털 타워에서 근무 중인 마이데이터 개발진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이 최근 주력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권 행장은 경기도 오산 세교지구의 영업 현장도 직접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취임한 권 행장은 DLF와 라임사태를 비롯해 코로나19 상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과 채널 혁신을 주도하며 우리은행의 변화를 이끌고 있어 주주총회에서 무난하게 1년 연임안이 통과된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올해 경영목표를 ‘Digital First, Digital Initiative(전사적 디지털 혁신, 디지털 금융시장 주도)’로 잡고 있다. 디지털 신기술인 인공지능(AI), 블록체인(Blockchain), 클라우드(Cloud), 데이터(Data) 중심의 ‘디지털 ABCD’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월부터는 영업점 간 협업체계인 ‘VG(같이그룹, Value Group)제도’를 전격 시행하고 있다. 영업점 간 공동영업 체계를 구축해 고객에게 전문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우리은행은 향후 채널 혁신과 디지털 가속화로 미래 금융시장의 경쟁력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우리은행은 스타트업과 함께 디지털 혁신을 더 앞당기기 위해 예비 스타트업 성장 프로그램 ‘프로젝트 블루아워’를 진행 중이다. 오는 4월 30일부터는 ‘온(On)택트 해커톤 대회’를 개최해 기술개발부터 창업, 투자에 이르기까지 스타트업 전 과정을 지원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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