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공정한 선거 되게” 법무부-행안부-보건복지부 담화문 발표
“안전하고 공정한 선거 되게” 법무부-행안부-보건복지부 담화문 발표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3.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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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소통실 제공)
(사진=국민소통실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정부가 2주 앞으로 다가온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정부는 안전한 투표환경을 조성하고, 공명선거 실천과 함께 공직기강을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담화문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우선 선거철 방역에 관한 사항과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의 투표권 행사 보장에 대한 사항을 밝혔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선거 전후로 투·개표소 전체에 대한 방역을 시행하는 등 국민 여러분이 안전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진자는 거소투표와 생활치료센터에 마련된 특별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고, 자가격리자는 지난 21대 총선과 동일하게 선거 당일 일반인 투표 마감 후에 투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투표 참여 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권 장관은 “투표소에 오실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투표 입장 전 발열 확인, 앞사람과의 거리두기, 투표 전후 철저한 손 위생관리 등 투표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투표 당일 발열이나 기침 등 이상증세가 있는 유권자는 별도로 마련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를 한 후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밝혔다.

공명선거와 공직기강 확립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오늘부터 총 71명의 후보자들이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한다”며 “국민의 의사를 왜곡하는 어떠한 불법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 장관 역시 “공무원의 선거 중립 실천과 공직기강 확립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거는 서울과 부산 광역단체장 2명을 포함해 총 4명의 지방자치단체장과 17명의 지방의회의원을 선출한다. 정부는 약 1200만명의 선거권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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