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국내 주식의 목표 비중을 올릴 계획이 없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나선 셈이다.
앞선 18일 업계에는 국민연금이 올해 국내 주식 비중 목표치를 늘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국내 증권시장이 상승세일 때마다 비중을 맞추기 위해 매도를 단행했던 기금위가 '기계적 매도'라는 논란을 없애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기금위가 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을 19~20% 안팎으로 늘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또한 국내 주식의 허용오차 범위를 현재 ±5%포인트에서 ±10%포인트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그러나 19일 기금위는 자산배분 목표 비중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 없으며, 국내 주식의 허용오차 범위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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