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접종 "중단 없다"...계획대로 추진
코로나19 백신접종 "중단 없다"...계획대로 추진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3.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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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스트라제네카)
(사진=아스트라제네카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이하 "추진단")은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예방접종을 중단할 명확한 근거가 없어 국내에서는 원래 계획대로 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한 혈전증이 예방접종 탓에 발생했다는 징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WHO는 공포 때문에 접종을 중단하지 말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유럽의약품청(EMA)의 조사 결과에서도 오스트리아에서 발생한 2건의 혈전증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근거가 없고,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신고 된 혈전 색전증 환자 수가 일반 인구에서 보인 것보다 더 높지 않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으로 약 57만명이 접종했으나, 아직 예방접종과 혈전증과의 관련성이 인정되는 사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청 관계자는 "혈전증은 코로나19 백신의 이상 반응(식약처 승인자료)에 포함된 질환은 아니며, 국내 접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유럽 등 다른 국가와는 달리 국내에서 생산한 백신이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국내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발생하는 이상 반응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관련 근거자료를 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유럽식품의약청 조사결과 및 다른 국가들의 사례 등을 전문가들과 자세히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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