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수능 11월 18일 시행...'EBS 연계율 50%로 축소'
2022학년도 수능 11월 18일 시행...'EBS 연계율 50%로 축소'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1.03.1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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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 2022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 발표
문·이과 구분 없앤 2015년 개정 교육과정 적용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올해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은 오는 11월 18일에 정상적으로 시행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오늘 발표했다.

올해 수능은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사 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과목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므로 해당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하고, 수능이 끝난 후 문항별 성취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를 공개할 예정이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한다. 연계 방식은 과목 특성에 따라 간접연계로 전환하고, 영어 영역의 경우 연계 문항을 모두 간접연계 방식으로 출제한다. 

아울러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개편되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 절대평가가 도입된다.

한국사/탐구 영역 시험에서는 수험생에게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 제공한다. 

평가원은 또 수능이 안정적으로 출제・시행될 수 있도록 오는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를 실시해 수험생들에게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어와 한국사 영역의 절대평가는 올해도 유지한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의 경우, 변별이 아닌 고등학교 졸업자가 갖추어야 할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고,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출제할 계획이다. 또한 필수화 취지에 따라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의 경우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한편 장애인 권익 보호 및 편의 증진을 위해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 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를 제공하고, 이에 더하여 2교시 수학 영역에서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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