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폭력 NO" 생명보험재단, 청소년 대상 디지털 교육 실시
"사이버 폭력 NO" 생명보험재단, 청소년 대상 디지털 교육 실시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3.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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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생명보험재단의 디지털문화교육 ‘디지털 유스 스쿨’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생명보험재단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10일 청소년 디지털문화교육 ‘디지털 유스 스쿨(이하 ‘디유 스쿨)’을 정식 공개하고 전국 34개 2203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생명보험재단의 ‘디유 스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은 온라인 속 다양한 정보를 올바르게 이해 및 사용하는 능력을 키우고, 디지털 세계에서 가져야 할 기본 지식과 태도, 유의해야 할 역기능 등을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정보화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의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서는 전체 학교 폭력 중 사이버 폭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12.3%으로, 전년(8.9%) 대비 3.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의 역기능과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며 "디지털 환경에서의 따돌림, 언어폭력, 성폭력 등 사이버 폭력이 점점 심각해짐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사이버폭력에 대한 인식제고 및 디지털 시민의식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청소년의 생명존중 의식을 높이고 성숙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줄 디지털문화교육 ‘디유 스쿨’을 내놨다. 교육을 받는 중학생들은 디지털 사회 속에서 건강한 정체성을 형성하고, 타인과 공동체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법을 배우게 된다. 건강한 상호작용을 통해 생명 존중의 중요성에 대한 의식도 함께 키울 수 있다. 재단은 ‘디유 스쿨’ 교육을 통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디지털 폭력, 성범죄, 중독 등 사이버 범죄를 예방하겠다는 방침이다.

‘디유 스쿨’의 교육 커리큘럼은 ▲디지털 세상 속의 나 ▲디지털로 연결된 나와 타인 ▲나와 타인이 속한 디지털 사회 3가지로 구성됐다. 해당 교육은 코로나19로 변화된 학습 환경을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통합 모델로 학습을 지원하고, 학교에 따라 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 방과후학교, 교과연계, 동아리 등으로 자율 운영할 수 있다.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디지털 네이티브인 청소년에게 디지털 세계는 관계 형성, 소통, 취미 등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하는 공간으로 현실 세계만큼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생명보험재단의 ‘디유 스쿨’을 통해 청소년들이 디지털 세계에 대한 윤리의식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배우고,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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