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생활 혁신 창업에 최대 2000만원 지원
중기부, 생활 혁신 창업에 최대 2000만원 지원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3.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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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가 생활 속 특성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창업하는 생활 혁신가를 발굴한다.

중기부는 4일부터 생활 속 아이디어로 창업하려는 예비 창업가를 지원하는 ‘21년 생활혁신형 창업지원 사업’을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 및 접수는 오는 9월 30일(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생활혁신형 창업‘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생활 속 특성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예비 창업가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한번 창업에 실패한 경험이 있더라도 창업가가 성실하게 경영했다고 판단되면 융자금을 감면해 주는 '성공불융자'를 제공한다. 실패 위험도가 높은 혁신창업에 따르는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또한 멘토링을 통해 새롭게 준비된 창업 또한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창업지원 사업은 작년과 비교해 크게 세가지 점에서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먼저 작년에는 비과밀업종만 지원이 가능했지만, 올해는 공유·구독경제, 온라인·디지털 기술 도입 등의 새로운 방식을 접목한 과밀업종도 지원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창업 경험이 있지만 폐업했거나 업종 전환을 준비 중인 창업자도 지원대상에 포함한다. 중기부는 지난해 사업자 등록 경험이 없던 예비창업자만 지원했지만, 올해는 지원 대상에 변화를 줬다.

중기부는 지난해보다 사업간 연계지원도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 역량강화‘ 사업에서 제공하는 전문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사업 선정 규모는 약 1000명이다. 신청일을 기준으로 사업자 등록증이 없는 예비 창업자라면 창업 경험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선정평가는 아이디어의 창의성, 사업 성장전략과 확장성 등을 평가지표로 서면 및 대면으로 시행한다. 중기부는 신청일 기준 만39세 이하의 청년, 여성가족부 추천자와 중기부 재창업패키지 교육 수료자에게는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배석희 중기부 소상공인경영지원과장은 “코로나 이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에 대응 가능한 혁신적인 사업모델 발굴이 중요하다”면서 “향후 초기 사업화에 성공한 창업가를 후속 지원할 수 있는 성장 지원정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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