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삼성물산, 수도권에서 2700~2990가구 대단지 분양
현대엔지니어링-삼성물산, 수도권에서 2700~2990가구 대단지 분양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1.02.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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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고림진덕지구 힐스테이트(가칭)’ 조감도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올해 분양 시장에도 1000세대 이상 대단지에 내집 마련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계속되는 부동산 규제로 인해 똘똘한 한 채 열풍이 이어지는 데다, 단지 내에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누릴 수 있다는 점과 규모의 경제를 내세워 시세를 주도한다는 점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건설업체들은 차별화된 장점을 앞세워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 공급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용인시에서는 3000여 세대에 달하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상반기 처인구 고림진덕지구에 지하 4층~지상 30층, 전용면적 59~84㎡, 총 2703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인 ‘고림진덕지구 힐스테이트(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블록별 세대수는 △D1블록 1354세대 △D2블록은 1358세대다. 이 단지와 가까운 고림지구 내에는 고림고등학교와 나란히 초등학교 및 중학교 설립이 계획돼 있다. 이 단지는 용인경전철 고진역, 영동고속도로 용인IC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선다. 고림진덕지구에 위치해 있는 만큼 입주 시 단지 가까이에서 생활편의시설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에서도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삼성물산은 오는 4월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1 일원에 짓는 ‘래미안 원베일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반포3차ㆍ신반포23차ㆍ반포경남아파트 등의 통합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총 2990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224세대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3, 7, 9호선인 고속터미널과 9호선 신반포역 등 교통망 이용이 가능하다. 주변에는 계성초와 잠원초, 신반포중, 세화여중ㆍ고 등이 위치해 있다.

지방에서는 영남권에 주요 대단지 아파트가 모습을 드러낸다.

DL이앤씨는 3월 경남 거제시 고현항 지구단위계획구역 L2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4층, 전용면적 84~99㎡, 총 1113세대 규모로 건설된다. 고현동 일대 거제시청, 법원, 백화점,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의 이용이 가능하며, 단지가 들어서는 빅아일랜드 내에는 쇼핑몰, 마리나, 중앙공원, 영화관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과 GS건설, SK건설은 5월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에 짓는 2276세대 규모의 대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양정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지어지며 지상 34층, 22개동 규모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275세대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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