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촉구
고양시의회,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촉구
  • 채민석 전문기자
  • 승인 2021.02.25 05: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양시의회 소속의원 국민연금공단 방문 서한 전달
한강교량 중 유일하게 통행료 징수...지역 주민 반발
고양시의회,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촉구 서한 전달 (사진=고양시의회 제공)
고양시의회가 국민연금공단을 방문해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촉구 서한을 전달했다. (사진=고양시의회 제공)

[베이비타임즈=채민석 전문기자] 고양시의회는 지난 22일 국민연금공단을 방문해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촉구를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이날 고양시의회 이길용 의장과 상임위원회 위원장 등 6명은 전주시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을 방문해 한강교량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는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촉구를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서한을 전달한 이길용 의장은 “일산대교의 과도한 통행료로 고양, 김포, 파주시 등 경기 서북부지역 주민 200만 명의 교통권이 크게 침해되고 있다”며 “일산대교의 운영권자인 국민연금공단은 수익만을 앞세우지 말고 책임 있는 자세로 통행료 폐지 논의에 임하여 경기 서북부 주민의 교통권 보장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기 서북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개통한 일산대교는 한강 교량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으며 민자 도로보다 6배 높은 km당 660원을 징수하고 있어 고양, 김포, 파주시를 통행하는 운전자들로부터 높은 반발을 사고 있다.

한편, 이날 서한 전달에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한 일산대교 통행료 개선 현장 간담회에서는 일산대교 인수를 위한 실무협상에 경기도가 나서기로 했으며, 고양·파주·김포지역 경기도의원이 통행료 개선 촉구 성명서를 일산대교 측에 전달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