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카카오메이커스 ‘고독사 예방’ 1억2천만원 기부
매일유업·카카오메이커스 ‘고독사 예방’ 1억2천만원 기부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1.02.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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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잘라떼 60일의 기적’ 기부금 전달식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쾌척
지난 19일 진행된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기부금 전달식' 현장. (사진=매일유업)
지난 19일 진행된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기부금 전달식' 현장. (사진=매일유업)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매일유업이 ‘소잘라떼 60일의 기적’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지난 19일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사장 호용한 목사)’에 기부금 약 1억2천4백만 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부금은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한 ‘소잘우유 60일의 기적’ 캠페인을 통해 조성됐다. 이에 더해 매일유업과 카카오커머스(대표 홍은택)이 각각 1억 원과 2천 4백만 원씩을 쾌척했다.

‘소잘라떼 60일의 기적’은 매일유업이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 간 진행한 캠인이다.

매일유업은 커피 전문점 폴 바셋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소화가 잘되는 우유(이하 소잘우유)로 제조한 음료가 판매될 때마다 소잘우유 1팩을,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소잘X폴 바셋 기획 상품이 판매될 때마다 소잘우유 10팩을 적립한 바 있다.

특히 카카오커머스는 선한 영향력에 동참하고자 카카오메이커스 내 소잘X폴 바셋 기획 상품 딜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렇게 적립된 소잘우유와 딜 판매 수익금으로 총 1억2천440만8561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전달식은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무실이 있는 옥수중앙교회에서 진행됐다.

옥수중앙교회 담임목사이기도 한 이사장 호용한 목사는 지난 2003년 홀로 사는 어르신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우유 배달 봉사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매일 우유를 배달하고, 배달한 우유가 다음날까지 남아있을 경우 관공서나 가족에게 연락해 고독사를 방지하자는 취지였다. 당시 100개 가구를 대상으로 했던 봉사활동은 8년 뒤인 2021년 현재 2380개 가구의 안부를 묻는 후원사업으로 발전했다.

한편 어르신의 안부를 묻기 위해 배달되는 우유는 매일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다. 해당 제품은 우유 섭취 시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유당을 걸러낸 우유이기도 하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막 여과기술(Ultra-Filtration)을 적용함과 동시에 일반 우유와 동일한 맛을 구현했다.

아울러 매일유업은 지난해 ‘1%의 약속’을 발표, 본 캠페인 외에도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매년 소잘우유 매출의 1%를 기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매출의 1%를 기부할 예정이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어르신의 고독사 예방에 동참하는 셈이다.

이밖에도 배달의 민족·골드만삭스·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단꿈아이·이노레드·중간계캠퍼스·죠스푸드·인사이트파트너스·60계치킨·피와이에이치·텐마인즈·러쉬·J준 성형외과·법무법인 에셀·기독신문까지 총 16개 사가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을 후원하고 있다.

개인 또는 기업후원을 원하는 경우,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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