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삼성자산운용, 노동자 노후대비 돕는다
미래에셋-삼성자산운용, 노동자 노후대비 돕는다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2.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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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이 노동자의 노후를 위한 자산운용 지원사로 선정됐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 이하 '공단')은 22일 중소·영세사업장 소속 노동자들의 퇴직연금 노후소득보장 강화를 위한 적극적 자산운용을 지원하고자 2개의 자산운용사(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중소·영세사업장의 퇴직연금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퇴직연금 공적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 2010년 4인 이하 사업장을 대상으로 확정기여형퇴직연금(DC) 사업을 시작해 2012년부터는 30인 이하 사업장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다.

확정기여형퇴직연금제도(DC)는 가입자에게 적립금에 대한 운용 지시권이 부여돼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가입자가 적극적으로 투자 상품을 선택하고 관리해 수익률을 높이고자 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중소·영세사업장 소속 노동자들의 경우 퇴직연금제도, 투자 상품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나 관심이 부족해 저금리 원리금보장상품 위주로 소극적인 운용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의 퇴직연금에 가입한 고객들은 2개의 자산운용사가 제공하는 공단 퇴직연금의 장점, 투자 상품에 대한 정보 및 운용지시 방법 등에 관한 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개 자산운용사는 매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단 퇴직연금 및 실적형 상품 투자와 관련된 정보 알림서비스를 진행하고, 희망 사업장에 한하여 사업장 단위 맞춤형 설명회도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

강순희 이사장은 “중소·영세사업장 소속 노동자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공단이 수행하고 있는 퇴직연금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2개의 자산운용사와 함께 공단 퇴직연금 가입자의 수익률 제고를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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