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46명 신규 발생...4차 대유행 걱정 덜어도 되나
코로나19 446명 신규 발생...4차 대유행 걱정 덜어도 되나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1.02.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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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발생이 다소 소강국면을 보였다. 설 연휴 이후 4차 대유행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있었으나, 현재로서는 아직 그 고개를 내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 561명에 비해서는 115명이나 줄었다. 지난 16일 이후 나흘 만에 400명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대규모 사업장 집단발병의 여파가 지속하는 데다 가족, 지인모임, 직장, 식당, 학원 등 일상공간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염려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인구 이동이 있었던 설 연휴(2.11∼14) 기간에 잠복했던 신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할 수 있는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의 영향이 나타날 수도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번 주말과 다음주 초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서 방역대응 수위 조절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주일간 신규 확진자수는 13일 326명, 14일 343명, 15일 457명, 16일 621명, 17일 621명, 18일 561명, 19일 446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서울 119명, 경기 161명, 인천 35명 등 315명에 달했지만 전날 396명보다는 81명 줄었다.

비수도권은 경북·충북 각 16명, 부산 14명, 충남 12명, 대구 9명, 전북·전남·경남 각 8명, 강원 3명, 대전·제주 각 2명, 광주 1명 등으로 99명이다.

현재까지 집계된 국내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만657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명이 추가돼 총 156명, 사망자 역시 3명이 추가돼 총 1553명의 사망자가 누적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반면 20일 0시 기준 신규 격리해제자는 570명으로 지금까지 총 7만7083명이 격리해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재 격리 조치 중인 인원은 793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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