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국내 첫 국가출하승인 '78만7000명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국내 첫 국가출하승인 '78만7000명분'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2.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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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이 17일자로 국내 첫 백신 국가출하승인을 받았다. 78만7000여명분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번 승인은 통상 2~3개월 소요되는 과정을 20일로 앞당긴 것이다. 

국가출하승인이란 백신의 제조단위별 ‘검정시험’과 제조사가 허가받은 대로 제조하고 시험한 결과를 제출한 자료검토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중에 유통하기 전에 백신의 품질을 국가가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

이번에 출하승인을 받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모든 공정을 위탁받아 제조한 물량으로 식약처는 지난해 8월부터 제조원으로부터 상세한 시험방법을 제출받아 검정시험에 필요한 장비와 시약을 준비하고 검정시험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6일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고령층 집단 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시작한다. 만 65세 이상은 추가 임상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3월 말 다시 심의를 한 후 접종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다음 순서는 고위험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35만4000명)과 방역‧검사와 검역을 하는 1차 대응 요원(7만8000명) 등으로 3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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