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제약] SK바이오사이언스, 한미약품, 대웅제약
[오늘의 제약] SK바이오사이언스, 한미약품, 대웅제약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2.16 10: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노바백스 백신 기술 이전 받는다...질병청에도 4000만 회분 공급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공장 안동 L하우스 전경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Novavax)와 기술 이전 계약을 맺고 질병관리청과 백신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가 개발한 합성항원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의 기술을 이전 받아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생산 및 허가, 판매하는 권리를 보유하게 됐다. 또 질병청과 맺은 공급 계약에 따라 기술 이전을 통해 생산된 물량 중 2000만명분, 총 4000만 회분을 국내에 공급하게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노바백스와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한 후 ‘NVX-CoV2373’의 원액 제조 및 공정 기술 이전을 완료하고 글로벌 공급을 위한 상업생산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계약을 통한 국내 공급물량도 즉시 생산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 탈모약 ‘목시딜액5%’ 출시...가격은 낮추고 용기는 편하게 

한미약품이 머리에 톡톡 두드려 도포하는 남성형 탈모치료제 ‘목시딜액5%’을 리뉴얼해 출시했다.  

목시딜액5%은 미국 FDA가 탈모치료 용도로 승인한 미녹시딜 성분의 제품으로, 남성형 탈모증 치료제로 허가받은 일반의약품이다.  

기존 스프레이 방식 제품을 탈모 부위에 직접 톡톡 두드리며 도포하는 형태로 패키지 자체를 변경했다. 용량도 기존 60mL에서 30mL로 줄이면서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최대 70%까지 낮췄다. 또 리뉴얼 제품에는 멘톨 성분을 추가해 사용시 보다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웅제약 2020년 매출 1조554억… ‘매출 줄었지만 1조 클럽은 수성’

대웅제약 전경 

대웅제약이 2020년 경영 실적(연결 기준)을 발표했다.

연간 매출액은 1조 554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줄었지만 1조원대 매출 수성에는 성공했다. 개별 기준으로는 매출 9448억원, 영업이익 126억, 순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

대웅 측은 "ITC 소송 비용과 알비스 판매금지 조치로 인한 매출 공백 등 비경상적 요인이 크게 작용했음에도 나보타 매출이 유의미한 증가세를 보였고 ETC와 OTC가 견고한 판매량을 지켜냈다"고 설명했다. 

나보타 매출은 작년 445억원에서 올해 504억원으로 성장했고 전년대비 국내매출이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작년 7107억원에 이어 올해 709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라니티딘 잠정판매 중지 사태로 알비스 매출이 완전히 제외됐지만 크레젯·포시가·릭시아나 등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새로 판매하기 시작한 콩코르 역시 100억원 넘는 매출을 기록하면서 공백을 메웠다.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임팩타민이 매출 성장을 견인한 일반의약품(OTC) 부문은 전년도 1118억원에서 소폭 성장해 올해 11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