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6일부터 요양시설 만 65세 미만부터 접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6일부터 요양시설 만 65세 미만부터 접종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2.1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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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5세 이상은 3월 말 다시 심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사진=질병관리청]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사진=질병관리청]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계획을 15일 밝혔다.

먼저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고령층 집단 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해당 대상은 약 27만2000여명이다.

만 65세 이상은 추가 임상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3월 말 다시 심의를 한 후 접종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다음 순서는 고위험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35만4000명)과 방역‧검사와 검역을 하는 1차 대응 요원(7만8000명) 등으로 3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국제백신공급기구 코백스를 통해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은 2월 말~3월초 사이에 들어오는 즉시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감염병전담병원 등) 약 5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시행된다.

대상별 접종 계획 [자료=질병청]
대상별 접종 계획 [자료=질병청]

이번 접종 순서는 1월28일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 따른 방침으로, 정부는 백신 접종 대상자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접종 절차도 마련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의료기관은 자체 접종을 실시하고, 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고려해 방문 접종을 시행하되 지역별 여건에 따라 보건소 내 접종도 가능하다. 또한 1차 대응요원은 관할 보건소에서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에 제공되는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대응 공백 최소화를 위해 감염병 전담 병원 등으로 백신을 배송해 자체 접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단 백신 유통, 폐기량 최소화를 위해 접종 대상인원이 적은 의료기관의 경우에는 중앙 및 권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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