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일 식약처 허가 여부 최종결정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일 식약처 허가 여부 최종결정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2.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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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공장 안동 L하우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공장 안동 L하우스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26일 국내 접종을 시작할 예정인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오늘(10일) 식약처의 최종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정세균 총리는 9일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 “한국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2월 말 최초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면서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화이자 백신은 2월 말 또는 3월 초에 국내에 도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경북 안동 공장에서 위탁 생산하는 물량으로 24일 출고된다. 접종 대상인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으로 배송되어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지난 5일 중앙약사심의의원회의 2차 자문회의를 거쳐 오늘 10일 ‘최종점검위원회’의 허가 여부만 남겨둔 상태다.

65세 이상의 접종 여부가 최대 관건으로 앞서 1차 자문단 결과에서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 예방효과가 성인군과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어 참여 대상자가 적다는 이유만으로 고령 투여를 배제할 수 없다는 결과를 냈다.

그러나 2차 자문회의에서는 백신 접종 여부는 효과에 대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면서 이를 사용상 주의사항에 명시하도록 했다. 아울러 추후 미국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분석 자료를 제출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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