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 앞두고 온라인 명절선물 비대면 검사
정부, 설 앞두고 온라인 명절선물 비대면 검사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1.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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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정부가 설을 앞두고 명절선물과 제수용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비대면 검사한다. 

식품의약품안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설 명절 선물·제수용 식품 구매가 온라인을 통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비대면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처는 한과, 사과, 굴비, 주류, 건강기능식품 등 1800여건을 수거해 잔류농약과 중금속 및 식중독균 등을 검사하고, 저가의 옥두어를 고가의 옥돔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유전자 분석 30건도 실시할 계획다.

또한 수입식품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18일부터 27일까지 수입통관 단계에서도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수입검사 대상은 ▲견과류가공품·식용유지류 등 가공식품(4품목) ▲고사리·명태·양념육 등 농·축·수산물(16품목) ▲프로바이오틱스·프로폴리스 등 건강기능식품(3품목) 등이다.

이밖에도 식약처는 설 명절 선물·제수용으로 소비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공식품(주류 포함), 건강기능식품, 축산물 등의 제조·가공·수입업체 및 유통·조리·판매업체 30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등록(신고)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냉동고기를 냉장육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이다.

지난 3년간 설 명절 성수식품 일제 점검에서 건강진단 미실시,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원료·작업·생산 서류 미작성 등 순으로 위반사항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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