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11월이면 코로나 집단면역 형성될 것”
문 대통령 “11월이면 코로나 집단면역 형성될 것”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1.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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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1월이면 코로나19 집단 면역이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분기별로 순차적으로 백신을 도입해 2월부터 9월까지는 접종이 필요한 국민들의 1차 접종을 마칠 계획”이라며 “그쯤 되면 대체적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차 접종이 시작되고 접종에서 누락된 분들이 4분기에 접종을 마저 하면 늦어도 11월에는 집단면역이 거의 완전하게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접종 시기나 집단면역 형성시기 등을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보면 한국은 결코 늦지 않고 오히려 더 빠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정은경 질병청장도 관련 내용을 언급했다.

정 청장은 “7월에서 9월까지인 3분기에 많은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일반 국민들도 그 때 접종을 시작할 수 있게 접종 일정을 충실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백신이 2번 접종을 해야 하고, 전국민의 60~70%정도가 완료돼야한다는 점을 고려해 집단면역 형성 시기를 11월 정도라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WHO가 올해 안에 집단면역 형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데 대해서는 “세부 내용을 더 봐야겠지만 아마도 WHO는 개별 국가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동향을 말한 것 같다. 현재 백신이 선진국 일부 국가 중심으로 공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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