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1곳 추가 구축
정부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1곳 추가 구축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1.01.13 10: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설계비’ 예산 반영
대상 권역 우선 선정 후 병원 공모 예정
(이미지 출처=질병관리청)
(이미지 출처=질병관리청)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12일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에 따르면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1개소가 추가 구축된다. 올해 예산에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설계비’가 반영됨에 따른 정부 계획이다.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이란, 권역 내 대규모 신종감염병 환자 발생 시 감염 확산을 조기차단을 목적으로 지정한 전문 의료기관이다. 신속한 환자 집중격리 및 치료를 실시하게 된다.

지난 2017년 8월 조선대학교병원이 호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첫 지정된 이후, 2020년 7월 중부권역 순천향대부속천안병원과 영남권역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각각 해당 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은 전문가 논의를 통해 대상 권역을 우선 선정한 후, 감염병전문병원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의료기관 공모는 해당 권역 소재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약 8주간 진행며, 이후 별도의 ‘선정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종합점수 최상위 의료기관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이번 코로나19 대응을 통해 신종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는 권역별 병상공동대응·환자전원 이송 등, 권역 간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은 신종감염병 위기 시 감염병 의료대응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 국민보건안전과 생명보호 관련 최전선을 지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